AWS re:Ievent 2025 후기와 준비팁

라스베가스 공항 Harry Reid International Airport

라스베가스는 여러 번 방문했지만, 겨울에 이 도시를 밟는 것은 처음이었다. 뜨거운 태양과 땡볕 아래 컨퍼런스장과 호텔을 오가던 아찔한 기억들만 가득했는데, 선선한 겨울 공기 속 라스베가스는 전혀 다른 도시처럼 느껴졌다.

올해는 유난히 굵직한 IT 컨퍼런스들을 쉼 없이 다닌 한 해였다. 덕분에 휴가를 말끔히 다 소진했다. Google Cloud Next, Black Hat/DEF CON, 그리고 AWS re:Invent까지, 클라우드와 보안의 가장 뜨거운 현장을 모두 경험한 덕분에 각 행사마다 무엇이 다른지, 어떤 문화를 중심에 두는지 보다 명확히 비교해볼 수 있었다.

이 글에서는 AWS re:Invent가 다른 행사들과 어떤 점에서 가장 크게 달랐는지, 그리고 처음 해외 IT 컨퍼런스를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무엇을 챙겨야하고 무엇을 경험 해야하는지 정리해보려 한다.

  1. AWS re:Invent란?
  2. 계획 짜기
    1. 비행기 일정
    2. 호텔 위치 선정
    3. 세션 예약
    4. 짐 싸기
    5. 제품 팀 미팅 잡기
    6. 쇼핑 & 관광
  3. 행사 시작
    1. Day 0, Day 1~5
    2. 무료 식사
    3. 네트워킹 파티
    4. 이벤트 참여
    5. 엑스포
    6. 기타

AWS re:Invent란?

AWS re:Invent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매년 라스베가스에서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IT 컨퍼런스다. 2012년에 시작됐으며, 팬데믹 때 온라인으로 전환한 걸 제외하면 매년 오프라인으로 열려왔다. 2025년 기준 약 6만~10만 명(추정) 이상이 참가하며, Google Cloud Next나 Black Hat/DEF CON 대비 2~3배 이상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 거대함은 물리적으로도 알 수 있다. Cloud Next와 Black Hat은 주로 Mandalay Bay 컨벤션 센터에서만 열리지만, re:Invent는 Mandalay Bay 컨벤션 센터를 포함한 Venetian 컨벤션 센터, Caesars Forum와 그외 다른 호텔까지 대동해서 진행된다.

AWS re:Invent 지도 (노란색이 행사장, 파랑색은 호텔)

메인 행사장 Venetian 호텔에서 Mandalay Bay 호텔까지 걸어가면 1시간 가까이 소요되니,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다.

계획 짜기

5일간 진행되는 행사기 때문에 계획 없이 돌아다니다 지쳐 골병들기 쉽다. 특히 컨퍼런스를 계기로 라스베가스 첫 방문이라면 행사도 도시도 제대로 즐기기 힘들다. 미리 계획을 짜면 좋을 내용들을 적어본다.

비행기 일정

개인 휴가인지 출장 여부에 따라 다르지만, 첫 방문에 관광 포함 시 행사 2-3일 전 도착 + 1일 후 귀국(혹은 반대로)을 추천한다. 다회차 방문자의 경우 행사 하루 전 도착과 행사 마지막날 귀국도 나쁘지 않다. 만약 가장 컴팩트한 비행기 일정을 노린다면 인천공항 직행 토요일 밤 출발 금요일 밤(금요일은 오전 세션만 있다) 귀국 일정이 가장 좋다.

비용을 절감하려면 경유를 고민하는 것도 좋다. 경유시 80만원 대로 왕복 티켓을 끊을 수 있으며 경유시 레이오버 혹은 스탑오버 노려봐도 좋다. 두 가지 도시를 여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나도 이번에 시애틀에 경유하여 옛 동료를 만나고 시애틀 구경까지 일석이조를 누렸다. 도시마다 다르지만 레이오버시 보통 8시간 이상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시애틀의 크리스마스 마켓 풍경

호텔 위치 선정

호텔은 당연히 행사가 열리는 캠퍼스 호텔에서 묵는 게 가장 좋지만 그런 여력이 없는 경우 생각해 볼 수 있는 호텔들을 추천한다.

  • The Venetian – 캠퍼스 호텔이자 메인 행사장이기 때문에 가장 좋은 위치.
  • MGM Grand – 캠퍼스 호텔이지만 많은 세션이 있지는 않기 때문에 비추천, 하지만 셔틀버스를 활용할 수 있음. 별도의 모노레일을 타고 스트립 중심으로 이동할 수 있음. Venetian까지 버스로 20분 가 소요
  • Mandalay Bay – 캠퍼스 호텔이자 많은 세션이 열리는 공간. 고려할 수 있으나 다른 행사장 간 거리가 먼 게 단점. Venetian까지 버스로 30분 가량 소요
  • Wynn/Encore – 캠퍼스 호텔이기에 세션도 있고 메인 행사장인 Venetian과 가깝고 셔틀버스를 활용할 수 있음.
  • The Cosmopolitan of Las Vegas – 스트립의 중심이기에 어디든 편하게 갈 수 있으며, 라스베가스 3대 뷔페와 유명한 클럽이 특징.
  • Bellagio – 스트립의 중심. 스트립의 명소인 분수 쇼와 오쇼를 편하게 볼 수 있음.
  • The Linq, Planet Hollywood, Paris, Flamingo – 가격적으로 다른 호텔보다 저렴하며 메인 행사장과 가깝고 스트립 관광지와 가까움.

만약 라스베가스의 메인 중심인 스트립 구역이 아닌 다른 공간을 고민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왕복 교통비에 더 많은 돈을 소비할 수도 있으니 현명하게 생각해야 한다. 또한 지도상으로 바로 옆이라고 생각해도 걷기 생각보다 멀거나 위험할 수 있다. 또한 스트립의 호텔들은 주차시 별도의 주차비를 받기 때문에 숙소를 멀리 구하고 차를 렌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 수 있다. 여러 가지 위치의 숙소에 경험해본 사람으로써 세션과 관광을 동시에 생각한다면 무조건 스트립 구역에 묵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무료 취소 옵션을 이용하여 연초에 미리 예약을 한다면 조금 더 저렴하게 숙소를 예약할 수 있다.

세션 예약

AWS re:Invent에는 3,000개가 넘는 세션이 있어서 미리 정해두지 않으면 막상 들을 수 있는 세션의 폭이 좁아진다. 세션을 예약할 때는 행사장 간 거리가 상당히 멀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잘못 예약했다간 헤르미온느가 아닌 이상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수 있다. 국내 컨퍼런스처럼 행사장에서 적당히 리스트 보면서 정하겠다는 생각은 금지다.

당신은 리인벤트의 헤르미온느가 될 수 있을까? – 생성형 이미지

세션 예약은 행사 전 미리 열리기 때문에, 예약이 열리는 첫날 바로 예약하는 게 좋다. 예약이 꽉 차면 워크인을 해야 하는데, 워크인도 자리가 가득 차면 들어가지 못하고 경쟁이 치열하면 입장조차 못할 수 있다.

그리고 세션 청취에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자. 대부분의 세션(Breakout 세션들)은 추후 영상으로 올라오니, 꼭 현장에서 들어야 하는 세션은 실습 위주의 워크숍이나, 녹화가 되지 않는 세션(Chalk Talk, Code Talk 등)이거나 발표자에게 직접 질문할 필요가 있는 경우로 한정해야 한다.

유명인들을 만날 수 있는 기조 연설들은 예약이 불가능하고, 별도의 패스트 트랙 입장권이 없다면 최소 1시간 이상 전에 줄을 서야 한다. 기조 연설은 온라인으로 중계되지만, 현장감을 느끼고 싶다면 꼭 직접 참석해보자.

신규 서비스의 경우 추후에 열리는 세션들도 있기 때문에, 신규 서비스에 관심이 많다면 이벤트 스케줄 페이지를 꾸준히 팔로우업하자.

짐 싸기

라스베가스는 사막이라 항상 더울 거라 생각하지만 re:Invent가 열리는 12월은 생각보다 일교차가 크고 춥다(최고 15°C, 최저 -3°C). 여러 레이어로 입을 수 있는 옷을 준비해야 한다. 짐 늘리기 싫다면 행사장에서 후드 지급하니 이를 활용하자.

라스베가스는 극도로 건조해서 립밤, 핸드크림(호텔 어매니티로 주기도 함)은 챙겨야 한다. 추천이 아니다. 가방에 여유가 있다면 가습기도 좋다.

평균 적게 걸으면 2만보, 많으면 3만보까지 걷기 때문에 발에 가장 잘 맞는 운동화 한 켤레는 필수다. 혹시 레스토랑이나 클럽 방문을 계획한다면 그에 맞는 신발과 드레스 코드도 챙기자.

땀이 금방 마르기 때문에 내가 땀을 흘렸는지 알지 못한다. 호텔 방에서 물을 기본적으로 지급하지 않기 때문에, 호텔 로비에서 물을 확보하는 것도 좋다. 행사 첫날 물통을 지급하기 때문에 이후에는 이를 활용하면 된다.

그 외 여행에 필요한 기본적인 물품들은 개인의 기호와 편의에 맞게 챙기자. 참고로 나는 커피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커피를 드립할 수 있는 도구를 어느 여행이든 챙겨 다닌다.

마지막으로, 여행 가방의 절반 정도는 비워와야 한다. 다양한 SWAG를 넣을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장에서 받은 전체 기념품

제품 팀 미팅 잡기

전 세계의 모든 제품 팀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 기회를 활용해 기존의 쓰고 있는 제품 팀 혹은 만나고 싶었던 제품의 회사와 미팅을 미리 요청한다. 미팅이 끝나면 보통 SWAG와 파티가 있을 경우 초대권(글 후반부에 소개가 있다)을 챙겨주기에 이를 놓치지 말자. 보안 컨퍼런스가 아니지만 생각 외로 많은 보안 회사가 참여한다.

또한, 사용하고 있는 AWS 제품들을 개발하는 직원들과의 만남도 노려볼 수 있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네트워킹 채널을 최대한 활용해보자.

쇼핑 & 관광

한국에서 10시간 이상 떨어진 라스베가스에 방문할 일이 잦지 않기 때문에 이번 기회를 최대한 이용해야 한다. 사실상 컨퍼런스와 네트워킹 파티 일정만 소화하기도 힘들지만 꼭 해야 한다면 추천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 그랜드캐년, 엔텔롭캐년, 홀슈밴드 당일치기 투어 (극한의 스케쥴로 한국인만 소화가 가능하다. 하지만 후회는 안함!)
  • 사우스 프리미엄 아웃렛 – 방문 전 구매할 물품들과 방문할 매장을 정하고 가자. 모든 매장을 들러보려면 10시간도 부족하다.
  • 벨라지오 분수쇼 – 관람은 무료이므로 시간에 맞춰 지나가면서 감상해보자. 매번 음악과 연출이 바뀌기 때문에 여러 번 관람해도 괜찮다.
  • 쇼 혹은 콘서트 – 라스베가스 3대 쇼 중 하나 정도는 관람해도 아깝지 않다. 혹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가 콘서트를 할 수도 있으니 미리 일정을 확인하자. MMA와 같은 스포츠 경기를 좋아한다면 이와 관련된 일정도 확인해보자.
  • 레스토랑/뷔페 – 방문하고 싶었던 레스토랑/뷔페가 있다면 미리 일정을 빼두고 예약을 해두자. 예약 없이는 방문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 호텔 구경 및 스트립 명소 방문 – 주요 호텔 구경 및 코카콜라, M&M 스토어 등 방문.
  • 다운타운 – LED 스크린 공연, 무료 밴드 공연, 길거리 공연, 상대적으로 저렴한 뷔페 등. 모든 게 비싼 스트립 대비 비교적 숨통이 트이는 곳.

별도의 개인 휴가를 더 쓰지 않는다면 컨퍼런스 일정을 소화하며 위에 적힌 리스트도 소화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 외에도 소개하지 못한 다양한 콘텐츠가 있기에 필요 시 찾아보도록 하자. 하지만, 개인적으로 스피어 상영 관람은 글쎄…

행사 시작

이제 행사 전날인 Day 0이 되었다. 행사 시작부터 무엇을 챙겨야 할지 하나씩 알아보자.

Day 0, Day 1~5

Venetian 뱃지 픽업 라인

행사 하루 전인 Day 0에는 입장 배지를 발급받아야 한다. 배지는 라스베이거스 공항(T3 터미널) 또는 주요 행사장(Venetian, Caesars Forum 등)에 마련된 등록 데스크에서 받을 수 있다. 신분증을 반드시 확인하니 여권을 지참하자. 배지를 받은 뒤에는 행사장을 둘러보며 식사 장소와 셔틀 탑승 위치를 미리 확인해 두면 좋다.

Day 1부터 매일 아침에 해야 할 첫 번째 일은 나의 스케줄표를 확인하는 것이다. AWS Events 앱을 미리 다운로드해두면 편하다. 매일 언제 아침을 먹고, 어떤 세션을 들을지, 언제 점심을 먹을지 엑스포에는 언제 갈 건지, 그리고 어떤 파티에 갈 것인지 미리 정하지 않으면 하나둘 놓치는 게 생긴다. 앱에서 당일 동선을 미리 점검해 두자.

세션은 사전 신청을 했더라도 시작 10분 전에 반드시 도착해야 한다. 다른 호텔 간 이동이 필요하다면 최소 1시간 이상 여유를 두고 움직이자. 만약 신청하지 못했지만 꼭 듣고 싶은 세션이라면 워크인을 노려보자. 자리가 남으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무료 식사

Venetian에서 제공되는 무료(?) 아침

티켓 가격이 다른 컨퍼런스보다 비싸기 때문에 식사 수준도 확실히 좋다. 매 끼니를 사 먹으려면 못해도 최소 2만 원 정도는 쓰게 되지만, 행사장에서 제공되는 식사로 무료로 해결할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할 때는 도시락을 챙겨 이동 중에 먹을 수도 있다.

만약 AWS 자격증 소지자라면 AWS Certification Lounge를 이용할 수 있다. 라운지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하루 종일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고 간단한 아침 식사도 제공된다. 키노트 강연 중계도하니 아침을 먹으며 키노트 중계를 볼 수 도 있다.

AWS Hero, Community Builder, 또는 User Group 리더라면 Community Hub를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무료로 제공되는 아침과 점심을 이용할 수 있고 전 세계 커뮤니티 리더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다. 술과 커피도 제공되니 커뮤니티에 기여하는 사람들이라면 놓치지 말고 이용하자.

커뮤니티 허브 – 한 식당을 통으로 빌려서 사용한다

네트워킹 파티

꺼지지 않는 도시답게 매일 밤마다 파티가 진행된다. 우선 AWS 자체적으로 준비한 파티들이 많다. 국가별 파티나 region별로 구분한 파티들이 있다. 이것이 re:Invent와 다른 컨퍼런스의 차이점이지 않을까 싶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게 아마존이 다른 회사들보다 잘하는 부분인 것 같다. 덕분에 나도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을 만나고 네트워킹 할 수 있었다. 또한, 셀럽들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Mark Ronson의 DJ 공연

AWS 파티 외에도 여러 벤더에서 진행하는 파티들도 있다. 정말 많은 회사가 주최하므로 사실상 매일 저녁과 가벼운 술은 추가 지출 없이 파티에서 해결해도 좋다. 파티 리스트는 링크에서 확인하자. 벤더 파티는 보통 초청제이므로 사전 등록하거나 초청받아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벤더가 예상 인원을 다 못 채우기 때문에 사용하는 벤더가 아니라도 초청 받을 수 있으니 부스에서 문의를 해보자.

이벤트 참여

리인벤트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에 관심이 있다면 참가해보자.

  • re:play – 목요일 밤에 진행하는 사실상 행사의 폐막식. 음식과 술 그리고 DJ와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다.
  • 5km 레이스 – 말그대로 5키로 마라톤. 신청 해야지만 참여할 수 있다.
  • 치킨 윙 컨테스트 – 치킨 윙을 많이 먹기 컨테스트.

엑스포

엑스포는 컨퍼런스의 꽃이다. 어떤 회사들이 잘 나가는지 한눈에 알 수 있고, 새로운 제품들을 만나서 보고 들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엑스포 첫날 사진 수많은 인파가 몰린다

엑스포는 첫날과 마지막 날에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첫날은 가장 사람이 많지만 각 기업이 가지고 있는 SWAG의 수량이 가장 많기 때문에 SWAG를 노린다면 엑스포가 열리는 첫날부터 방문하자.

만약 엑스포에서 진행하는 퀘스트 상품을 노린다면 첫날부터 빠르게 퀘스트를 클리어해야 한다. 제일 좋은 상품은 금방 재고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생각보다 탐나는 퀘스트 보상!

퀘스트는 빠르면 하루만에 끝낼 수도 있지만, 모든 시간을 퀘스트 클리어에 투자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면 두 시간 안에 끝낼 수 있는 Level 2까지만 도전하라. Level 04를 노린다면 여러 사람들과 협력해 어떤 퀘스트가 쉬운지 정보를 교환하는 게 좋다.

엑스포 마지막 날은 가장 사람이 적어 편하게 둘러볼 수 있으며, 남는 SWAG를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지만 다 떨어진 경우 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엑스포 장소에서도 간단한 간식과 커피가 제공되니 배가 출출할 경우 엑스포를 돌며 부족한 칼로리를 채워보자.

기타

  • 스트립의 길거리 스캠(?)을 조심하자. 사진을 강제로 찍고 거액의 팁을 요구하거나, 팔찌나 CD를 강매하는 주로 있다.
  • 호텔 편의점은 너무 비싸다. 호텔 외부의 CVS를 이용하자.

여기까지 re:Invent에 가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부터, 현장에서 해야 하는 것까지 살펴봤다. 아마존은 확실히 고객 만족을 중요시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아침과 점심, 행사장의 여유로운 간식들, 끊이지 않는 파티와 네트워킹 기회는 확실히 다른 컨퍼런스보다 풍족하다고 느껴진다. (아니면 그냥 티켓 값에 포함되었을지… 앗차차!)


2026년에 또 갈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저를 보게 된다면 편하게 말을 걸어주시길 부탁드린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re:Invent 2025에서 발표된 보안 부문의 recap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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